박원순 서울시장 © News1 안은나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8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0월 재보선을 앞두고 인재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집단지성의 힘으로 풀어가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박 시장은 이날 PBC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백사장에 모래알처럼 많은 사람들이 있고 그 중에 정말 좋은 사람들을 찾는다는 건 쉬운 게 아니다. 그래도 요즘에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도 있지 않느냐"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시의 경우도 사람 찾는 게 참 쉽지 않더라"며 "예를들어 서울시향 대표를 뽑는데 정명훈 서울시향 감독과 같이 거의 1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치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국정원의 개혁에 대해선 "국정원이 해야 할 일이 1000만 서울시민이 뽑은 서울시장을 제압하는 게 국정원의 일은 아니지 않느냐"며 "검찰이든 국회든 철저한 조사가 있을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영유아보육법 개정안 통과가 9월 정기국회로 미뤄진 데 대해 "현재 확보된 예산으론 영유아보육은 9·10월을 못 넘긴다"며 "이런 상황인데도 9월 정기국회까지 미룬 것은 국회와 정부가 무상보육을 스스로 위기로 몰고 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