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사진)의 방망이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추신수는 7일(한국 시각) 시애틀 매리너스와 벌인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세 차례 출루해 두 차례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 3―3으로 맞선 4회 2사 2루에서는 매리너스 선발투수 제러미 본더만의 시속 150㎞짜리 바깥쪽 낮은 직구를 받아쳐 결승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가진 홈경기부터 이날까지 네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시즌 타율을 0.270으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최근 타격 부진에도 출루율은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팀 타자 중 3위에 해당하는 0.419를 기록 중이며, 볼넷도 60개를 골라 팀 동료 조이 보토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몸에 맞는 볼(20개)은 여전히 메이저리그 1위다.

13대4로 대승을 거둔 레즈는 50승 3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53승33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52승34패)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추신수와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날 발표한 올스타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추신수는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9위에 그쳐 팬 투표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고, 감독 추천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류현진 역시 올스타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