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OZ214편(보잉 777기)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사고 경위의 중요 단서가 될 블랙박스를 회수했다고 7일(현지시각)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NTSB의 드보라 허스만 의장은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고 현장에 접근해 여객기 조종석 부근에서 블랙박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블랙박스는 이번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허스만 의장은 "조종석의 데이터 기록은 조종사 간의 대화 내용과 사고 발생 이전 상황 등을 모두 알려 줄 것"이라며 "만약 데이터가 유용하다면 우리 조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오전 아시아나항공 OZ214편 여객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 중 활주로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07명의 승객 중 중국인 두 명이 사망했으며, 181명이 부상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