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대회 세 번을 거뜬하게 이겼으니 다섯 번 모두 휩쓸 수 있지 않을까? 박인비의 여자 U.S.오픈 승리를 보고 미국 매체들이 관측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야후 네트워크의 폰세카(Adam Fonseca) 기자는 “과거에 메이저 대회에서 3연승을 거둔 사람은 남녀를 통 털어 6명 밖에 되지 않으며, 박인비처럼 같은 해의 처음 메이저 대회 세 곳 이상에서 연승한 골퍼는 1950년에 3승한 베이브 자해러스(Zaharas·여)와 1930년 4승한 보비 존스(Jones·남성) 뿐이다”며 “근래 박인비가 보여준 실력을 근거로 판단할 때 박인비는 남녀를 막론하고 지구상에서 가장 월등한 ‘베스트 골퍼’임을 이미 입증했다고 볼 수 있을지 모른다”(she may have proven that she is by far the best player on the planet, male or female)“고 극찬했다.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영국 스코틀랜드 센트 앤드루스(Andrews) 의 유서깊은 ‘ 디 오울드 코스’(the Old Course)에서 거행될 브리티슈 오픈과 올 9월 12~15일 프랑스의 에비앙에서 열리는 에비앙(Evian) 대회에서의 박인비 승산은 어떤가?

폰세카 기자는 ”박인비가 두번 다 이김으로써 역사상 유일하게 한 해에 다섯 메이저 대회에서 승리한 골퍼가 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박 선수에 도전할 수 있을만한 경쟁자가 별로 없다는 이유에서다.

스포츠 채널 ESPN의 메쉘 보펠(Voepel)기자는 ”박인비가 ‘브리티슈 오픈’에서 우승한다면 ‘가장 역사적인 코스에서 가장 역사적인 성공’(the most historic feat at the most historic course)을 목도하게 될 것“이라고 썼다.

공익 방송 네트워크인 NPR에 출연한 스포츠 전문기자 톰 골드만(Goldman)은 박인비의 활약이 LPGA 투어의 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미국 골프 팬들이 미국 선수들이 스타로 등장하기를 바라는 것이 사실이지만, 박인비의 경우 12세 때부터 미국에서 살아 왔으며, 영어도 잘 하고 유머 감각도 있는, 인상 좋은 선수“라고 지적했다.

그는 “선수의 출신 국가가 어디냐는 것은 초월되어 문제가 될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박인비 선수가 메이저 연속 5승을 거둘 경우 그는 ‘만세의 골퍼’(a golfer for the ages)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거행될 메이저 대회에서 박인비 선수가 선전(善戰)하면 수많은 팬들의 관심을 새로 끌게 될 것이며, 따라서 스폰서들이 늘어나 LPGA 투어가 번성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 더 자세한 기사는 sisadaily.com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