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영진 기자] 완벽한 스토리라는 평 속에 종영한 OCN 드라마 '특수사건전담반 텐(TEN)'(이하 TEN) 측이 시즌3 제작 가능성에 대해 "문을 열어놓았으나 확정된 바는 없다"고 1일 밝혔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날 오전 OSEN에 "'TEN2' 결말이 F가 출소하는 것을 암시하는 장면으로 끝이 났기 때문에 시즌3의 여지는 어느 정도 남겨 놓은 셈"이라면서도 "진행 사항에 대해서는 이야기 되는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6월 30일 방송된 'TEN2' 마지막 회에서는 잔인하게 살인을 저지르고 복역 중이던 의문의 사내가 교도소 문을 나서는 모습을 담으며 시즌3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한편 'TEN2'는 검거확률 10% 미만의 사건들만 수사하는 특수사건전담반을 배경으로 여지훈(주상욱 분), 백도식(김상호 분), 남예리(조안 분), 박민호(최우식 분)의 활약을 그린 추리물. 케이블 드라마 최초로 '그리메상'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케이블TV 방송대상'에서 대상까지 거머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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