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55) 미래에셋 회장이 세전(稅前) 34억원가량인 배당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2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박 회장은 미래에셋운용 지분을 60.2% 보유하고 있어 올해 배당금으로 약 세전 34억원을 받게 된다. 박 회장은 세금을 제외한 배당금 약 20억원 전액을 '미래에셋 박현주재단'에 기부한다. 박 회장은 지난 2011~2012년에도 각각 배당금으로 받은 61억9000만원과 41억원을 전액 기부금으로 내놨었다.
이는 박 회장이 2008년 직원들과 약속한 것을 실행에 옮긴 것이다. 박 회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세계 어디를 가나 양극화가 가져다주는 상처들을 경험하게 되는데 우리의 조그마한 정성들이 사회를 밝게 만드는 데 기여했으면 한다"면서 "2010년부터 배당금에 해당하는 금액 전액을 젊은이들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