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인천 실내·무도(武道) 아시안게임이 29일 막을 올려 8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실내·무도 아시안게임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동·하계 아시안게임과는 별도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개최했던 실내 아시안게임과 무술 종합대회를 합쳐 올해 처음 선보이는 국제대회다. 인천시는 내년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프레 아시안게임' 성격으로 대회를 치른다.
당구, 볼링, 체스, 바둑, e-스포츠, 댄스 스포츠, 풋살, 우리나라의 술래잡기와 비슷한 서남아시아의 민속 스포츠인 카바디, 킥복싱, 무에이(무에타이), 중앙아시아지역의 고유 무술인 크라쉬, 25m 수영 등 총 12개 이벤트가 열린다.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진행되는 개막식 연출은 영화감독 임권택이 맡았다. 발레리나 김주원이 축하 공연을 하고, 댄스 그룹 샤이니의 민호와 수영스타 박태환이 무대에 올라 대회의 시작을 알린다.
이번 대회에는 OCA 회원국 중 북한과 동티모르를 뺀 43개국 4400여명이 참가한다. 170명의 선수단을 꾸린 한국은 종합 3위 이내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구와 바둑, e-스포츠, 댄스 스포츠, 볼링 등에서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국은 2007년에는 8위, 2009년에는 6위를 기록했다.
개·폐막식 입장권은 1등석 20만원, 2등석 10만원, 3등석 5만원이다. 당구, 체스, 바둑, 볼링, 풋살, 25m수영 등 6개 종목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나머지 종목의 입장권은 5000원∼3만원이다. 입장권은 인터넷 사이트(www.okticket.com)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