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국영항공회사 이집트항공의 조종사들이 더 많은 임금과 더 나은 근무환경을 요구하며 13일 연좌농성에 들어갔다고 정부관료가 밝혔다.

정부관료는 이날 AFP통신에 조종사들의 연좌농성으로 9대의 비행기 운항이 취소됐고 카이로공항의 입출입이 방해받고 있다며 추후에 더 많은 불편함이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와엘 알-마다위 이집트민간항공장관이 문제해결을 위해 이집트항공 조종사들과 회담을 하고 있다.

최근 이집트에서는 농성이 잦다. 장기집권했던 호스니 무바라크가 2011년 이집트 대통령에서 물러난 후 정국 불안이 계속됐기 때문이다.

특히 인플레이션 심화와 연료부족, 정전 등으로 이집트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빈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