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4월 공장재 주문 실적이 한 달 만에 늘어나긴 했지만, 전문가들의 기대에는 못 미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각) 미 상무부가 집계한 4월 미국 공장재 주문은 전달보다 1% 늘었다. 4.7%가 줄어들었던 전달과는 완전히 상반된 결과다. 그러나 1.5%가 늘어날 것이라던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에는 못 미쳤다.

민간 항공기 부문 주문 건수가 늘어난 것이 호재였던 것으로 보인다. 마켓워치는 "보잉의 야심작, 드림라이너 787에 대한 외국 항공사들의 수요가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유럽의 경기 침체와 아시아 지역 신흥국들의 성장 속도가 느려지면서 전반적인 해외 고객들의 수요는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항공ㆍ운송 부문을 제외한 4월 공장재 주문 실적은 오히려 0.1% 낮아졌다. 컴퓨터ㆍ정보통신 부문 주문 실적도 전달보다 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