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100일에 즈음한 지지율을 비교하면 박 대통령은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보다는 높았다.
미디어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취임 100일을 맞은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65.0%로 김영삼 전 대통령의 82.4%, 김대중 전 대통령의 77.1%에 비해 낮았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의 53.8%와 이 전 대통령의 17.2%에 비해선 높았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임기 초반 금융실명제와 하나회 청산 등 잇따른 개혁 조치로 역대 대통령 중 취임 초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 역시 IMF(국제통화기금) 위기를 집권 초기에 성공적으로 진정시키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임기 초반에 북한 문제로 한·미 관계가 악화하고 야당 및 언론과의 갈등도 잦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집권 초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으로 인한 촛불시위로 지지도가 급락한 상황에서 취임 100일을 맞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