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훈국제중학교를 자퇴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 이모(13)군이 중국 상하이(上海)의 한 중학교에 유학 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삼성의 한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아들의 학업을 국내에서 이어가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조만간 중국 상하이에 있는 중학교로 보낸다고 들었다"며 "중국이 중요하고 지리적으로도 가깝기 때문에 상하이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 아들은 지난 1월 영훈국제중에 한부모 가정 자녀 자격으로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을 통해 합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고, 지난 29일 자퇴했다. 이 부회장은 다음 날 사과문을 내고 "아들의 학교 문제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며 "이 문제로 논란이 일면서 저는 제 아이가 학교를 그만두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