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에도 열에 여섯명은 지지정당을 바꿀 생각이 없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모노리서치가 지난 29일 전국 성인 남녀 1101명을 대상으로 임의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95%p)에 따르면, '안철수 신당' 창당시 '지지정당을 바꿀 생각이 없다'고 답한 이들은 58.4%, '바꾸겠다'고 답한 이들은 22.9%로 나타났다.
'좀 더 지켜본 후 판단하겠다'는 응답이 16.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6%였다.
지난달 25일 같은 내용의 조사와 비교할 때 '지지정당을 바꾸겠다'고 응답한 이들은 2.6%포인트(p) 하락했고, 지지정당 유지 의견은 8.2%p 상승한 것이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 지지정당을 바꾸겠다는 이들은 38.8%로, 지난달 같은 조사(46.2%) 보다 7.4%p 떨어졌다.
4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59.6%로 조사됐다.
대체로 잘함 42.9%, 매우 잘함 16.7% 등 잘했다는 평가가 59.6%, 매우 못함 16.5%, 대체로 못함 14.7% 등 못했다는 평가는 31.2.%를 기록했다. 잘 모른다는 응답이 9.2%였다.
가장 잘한 분야는 '안보'로 응답자의 25.8%가 답했고, 이어 9.0%가 '복지', 8.8%가 '경제', 5.4%가 '민생', 4.8%가 '국민소통', 4.4%가 '외교'. 3.1%가 '인사' 등을 꼽았다.
잘 못한 국정운영 분야는 가장 많은 29.5%가 '인사'를 지적했다. 10.6%가 '경제', 9.8%가 '국민소통', 9.7%가 '안보', 8.7%가 '복지' 등으로 답했다.
같은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지난달 16일 48.8%에서 4월 25일 54.4%(5.6%p ↑), 지난 14일 56.5%(2.1%p ↑)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