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신성식)는 영훈국제중 입학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학부모들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행정실장 임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30일 밝혔다.
임씨는 영훈국제중에 행정실장으로 근무하면서 학부모들로부터 입학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천만원대의 돈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임씨가 학부모들로부터 건네받은 금액과 기간, 임씨에게 돈을 건넨 학부모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조사하지 않은 사람들이 입을 맞출 수 있고 학부모들이 학교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 한 학부모가 2000만원 가량의 돈을 입학 대가로 냈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2000만원과는 액수가 다소 차이가 있다. 한 명당 거의 정찰가로 비슷한 금액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임씨가 혐의에 대해 연도별로 일부 인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은 임씨가 받은 돈이 재단 이사장 등 윗선으로 전달됐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임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31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