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복권사상 최고액의 당첨금을 거머쥔 미국 파워볼 행운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미국 복권당국은 플로리다 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18일 밤 10시59분(한국시간 19일 오전 11시59분) 발표된 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춰 1등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당첨 번호는 10,13,14, 22, 52과 파워볼 번호 11이다.

이번 파워볼 복권의 당첨 금액은 지난해 3월 메가밀리온 복권이 세운 당첨금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당시 메가밀리온 복권의 1등 당첨금액은 모두 6억5600만 달러(약 7330억 원)였으며 3명의 당첨자가 나눠 가졌다.

이번 파워볼의 당첨금은 이날 현재 5억95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하지만 막판 복권에 몰린 수요가 합산될 경우 메가밀리온 복권의 기록을 뒤넘을 것으로 보인다.

당첨금액이 이처럼 늘어난 이유는 지난 두 달 동안 1등 당첨자가 없어 당첨금이 이월됐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번 행운의 주인공은 한 명뿐으로 1등 상금을 독차지 한다.

1등 당첨자에 대한 구체적인 신상정보는 아직 보도되지 않고 있다.

파워볼 측에 따르면 이번에 1등 당첨자가 나올 경우 일시불로 수령이 가능한 금액은 3억7700억 달러(약 4210억 원)에 이른다.

파워볼 복권은 미국 43개주와 워싱턴 DC, 미국령 서인도제도 등지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구매 가격은 1게임당 2달러다.

파워볼 복권 1등에 당첨되려면 1개의 빨간 공과 5개의 흰 공 숫자를 전부 맞춰야 한다. 빨간 공은 35개 중의 하나를, 흰 공은 59개 중의 5개를 맞춰야 한다.

전미복권협회에 따르면 파워볼 복권 1등에 당첨될 확률은 1억7500만분의 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