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연구원으로 있는 조엘 위트 전 국무부 북한담당관은 16일(현지시각) 북한이 세 차례 핵실험을 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내에 기존의 핵실험 갱도 외에 새로운 갱도가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주장했다.
위트는 우드로윌슨센터가 주최한 '북한의 핵 도전'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북한 관련 웹사이트 '38노스'가 상업용 위성 '지오아이'의 사진을 분석한 결과 "기존의 갱도 외에 다른 갱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남쪽 갱도 왼편에 한 빌딩이 있었는데 최근 사진에서는 이 빌딩이 사라졌다"며 "이곳이 새 갱도의 입구가 아닌가 한다"고 밝혔다. 조엘 위트의 분석이 사실일 경우 북한이 동시다발적 핵실험 등을 위해 새 갱도를 굴착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