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6일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과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제10회 '북한자유주간' 행사에 대해 '반북 모략극'이라고 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터무니없는 모략 광대극'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괴뢰들이 연출한 '자유주간행사'니, '탈북자간첩사건'이니 하는 것들은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체제에 감히 먹칠을 하고 북남관계를 극단적인 파국상태에 계속 매놓기 위한 또 하나의 모략 광대극"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에 대해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여론조작으로 선거 판세를 뒤집은 불법무법의 망동때문에 여론의 뭇매를 맞고 쑥대밭이 된 괴뢰 정보원이 생뚱같이 '탈북자 간첩사건'이라는 것을 들고나온 그 얄팍한 속타산이야 뻔하지 않은가"라며 "민심의 비난 화살을 딴 데로 돌려보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어 "괴뢰패당은 총파산의 운명에 처한 대결정책을 정당화하고 한사코 우리와 대결할 심산 밑에 간첩이니 뭐니 하며 반공화국모략소동에 다시금 광기를 부리고 있는 것"이라며 "그 서툰 모략이 그 어떤 이득도 가져다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신문은 국내 탈북자단체와 북한 인권단체들이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북한의 인권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개최한 '북한자유주간' 행사에 대해 "조국을 반역한 인간쓰레기들을 내몰아 인권이니 뭐니 하며 우리 공화국을 터무니없이 헐뜯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조선에서는 더이상 살지 못하겠다고 아우성치면서 생존권을 위해 투쟁에 떨쳐나서는 로동자들을 비롯한 근로인민들의 분노의 외침이 도처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며 "남조선이야말로 세계 최악의 인권불모지"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