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치러질 민주통합당 새 원내대표 경선은 3선 의원들의 3파전 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은 3선의 김동철·우윤근·전병헌 의원 세 사람이다. 김 의원은 비주류, 우 의원은 범주류, 전 의원은 정세균계로 분류된다. 손학규계로 꼽히는 조정식 의원도 출마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비대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 의원은 "진보적 가치를 지키면서 국가 안보와 사회 기강 확립에도 신경 쓰는 원내대표가 되고 싶다"고 했다. 3월 중순부터 의원들을 개별 접촉해왔다는 우 의원은 "계파 간 갈등을 불식시키고 치유와 소통의 리더십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전 의원은 지난달 30일부터 보좌진과 함께 각 의원실을 돌며 개별 의원 127명 각각의 사진과 공약 및 관심 사안이 인쇄된 명함을 나눠주는 식으로 인사를 다니고 있다. 전 의원은 "원내대표 후보로서 127명 의원의 공약과 관심 사항을 세심하게 챙기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했다. 후보 등록은 6~8일 사흘간이며 14일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연 뒤 15일 의원들의 투표로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