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나눔의 집’은 “다음 달 4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효 잔치’에서 방송인 김구라(43)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김구라는 2002년 진행하던 인터넷 방송에서 윤락가 여성들을 위안부 할머니에 비유한 사실이 공개돼 파문이 일자,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막말 파문’이 일었던 지난해 4월 이후 지금까지 김구라는 경기도 광주에 있는 나눔의 집을 매주 찾아 봉사활동과 매달 10만원씩의 정기후원을 해오고 있다.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은 “매주 할머니들께 간식도 사다 드리고 외출도 도와드리는 등 정성을 쏟은 김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지난달 23일 한 방송에 출연, “신문은 조선일보 하나만 정독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