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전 국회부의장이 27일 별세했다. 81세. 6선 의원 출신인 김 전 부의장은 두 달여 전부터 숙환으로 투병생활을 해오던 중 27일 이화여대목동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김 전 부의장은 1979년 10대 국회 때 신민당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정치적 노선을 함께 했다. 12~16대 연속 당선됐고 15대 국회에서 국회부의장을 지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 후인 1998년에는 총재권한대행을 맡아 당시 김 대통령을 대신해 당(새정치국민회의)을 이끌기도 했다.

1932년 충남 논산 출생으로 영등포공고 졸업이 최종 학력이다. 선이 굵어 '사무라이'라는 별명으로 통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창례(84)씨와 장남 김종수(재현인텍스 소장)씨, 장녀 김혜경(주식회사 설악 대표이사)씨, 사위 팽헌수(한국마리나협회 수석자문위원)씨 등이 있다. 빈소는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3호실이다. 발인은 30일 오전 6시 30분. 연락처는 02-2650-2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