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세달간 영국 실업률이 7.9%를 기록했다고 영국 통계청이 1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지난 분기 7.8%보다 상승한 것이다. 이 기간 실업자 수는 전분기보다 7만명 늘어난 256만명이었고 고용자 수도 2000명 줄어 3000만명을 밑돌았다. 지난 2011년 가을 이후 최저 수준이다. 고용시장이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통계 발표 후 하락했다.
그러나 통계청은 지난달 구직자 수당이 7000건 줄어든 153만건을 기록한 것은 그나마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마크 호반 고용장관은 "여전히 어려운 환경이다"며 "그러나 구직자 수당이 줄어들었고 특히 젊은 층에서 감소 폭이 컸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