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과 인터넷으로 뉴스를 소비하는 사람이 늘면서 진지한 공론(公論)의 장이 사라지고 있어요. 정치인으로서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꼈습니다.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이번 주 신문구독료에 대해 연간 2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인 민주통합당 윤관석 의원은 "공익적 측면에서 신문의 기능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뜻을 같이하는 동료 의원들 서명을 받는 과정만 남았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원내 대변인으로 매일 기자들과 얼굴을 맞대며 살아가고 있다. "우리가 제시한 좋은 정책이 널리 홍보가 되지 않으면 안타깝죠. 우리가 생각도 못했던 숨은 의미를 발굴해 기사를 써주면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죠."

윤 의원은 한양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19대 국회에 초선의원으로 입성한 그는 현재 여당인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를 향해 매일 날 선 논평을 쏟아내고 있다. "매일 아침 신문을 보지 않으면 정국에 대한 판단이 제대로 서질 않아요. 지면 배치를 통해 이슈의 경중(輕重)을 판단할 수 있게 해주잖아요. 제가 발의한 입법이 신문발전에 작은 힘이라도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