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43·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공동 6위를 기록해 시즌 2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최경주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파72·752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언더파 68타를 치며 종합 9언더파 279타를 기록했다.
공동 6위에 오른 최경주는 이로써 시즌 2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부진 탈출을 예고했다. 최경주는 올해 출전한 8번의 PGA 대회에서 6번이나 컷오프 탈락의 수모를 겪는 등 부진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했다. 톱10 진입에 성공한 최경주는 다가오는 마스터스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동 7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최경주는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최경주는 6번, 8번, 11번 홀에서 잇달아 버디를 기록하며 좋은 샷 감각을 뽐냈다.
1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긴 했지만 최경주는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끝마쳤다.
한편 우승 트로피는 최종 4라운드에서 9타를 줄여 종합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에게 돌아갔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8개, 보기2개를 기록해 종합 12언더파 276타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맥킬로이는 좋은 샷 감각을 유지하고 자신감을 회복해 마스터스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국(계) 선수로 리처드 리(25)는 최종 6언더파 282타로 13위를 기록했다. 토드 백은 공동 31위, 노승열(22·나이키골프)은 공동 46위, 존 허(23)는 72위로 대회를 끝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