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PSY)의 '강남스타일'이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선정한 '운동할 때 들으면 효과적인 음악 9곡' 중 5위에 올랐다. 싸이의 음악은 운동할 때 느끼는 피로감을 줄여주면서 의욕을 북돋아주는 효과가 있다고 WSJ가 4일 전했다.

신문은 런던 브루넬대 연구팀의 분석을 인용해 "가장 적당한 운동용 음악의 비트는 분당 125~140 사이다. 음악이 주는 운동 효과는 약하거나 중간 강도 운동을 할 때 가장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강남스타일'은 분당 132비트로, 몸을 인위적으로 음악에 맞추지 않아도 돼 운동에 적당하다는 것이다. 블랙아이드 피스 '붐붐파우'가 WSJ 선정 '운동에 가장 적합한 음악'으로 선정됐고, 플로 라이다의 '렛 잇 롤', 레이디가가의 '에지 오브 글로리', 마이클 잭슨의 '빗 잇' 등도 9곡에 들었다.

한편 싸이는 2013 미국 트라이베카 혁신상도 수상한다. 미국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은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싸이가 수상자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그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은 일종의 문화 현상이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