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20개월 연속 경기 확장 기준선인 50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문가 예상치보다는 양호했다.

2일(현지시각) 시장조사기관인 마르키트는 유로존의 3월 제조업 PMI가 46.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 기록했던 47.9보다 안 좋은 기록이다. 다만 전문가 예상치였던 46.6은 가까스로 웃돌았다. PMI는 제조업 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50을 웃돌면 좋아진다는 뜻이고 50을 밑돌면 나빠진다는 뜻이다.

부문별로는 생산지수가 2월 47.8에서 46.7로 하락했다. 신규수출지수는 2월 51.7을 기록해 모처럼 좋아졌지만, 48.7로 하락했다. 이는 유로존의 수출경기가 나빠지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르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나아질 듯했던 유로존 제조업 경기가 도로 침체되면서, 경기 회복 전망에도 먹구름이 꼈다"며 "경제가 나아지던 독일과 아일랜드에도 안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