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해리 레드냅 감독이 1부리그 잔류에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레드냅 감독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런던 지역지인 풀럼 크로니클과 인터뷰서 "남은 경기서 최대한 승점을 많이 따내야 한다. 패배 없이 4~5번의 승리와 몇 차례 무승부를 거두는 게 가장 좋은 결과다"면서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희망을 노래했다.

QPR은 올 시즌 리그 30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23점으로 19위에 올라 있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위건과 격차는 7점. 8경기를 남겨두고 매 경기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레드냅 감독은 "강등권 사투를 벌이고 있는 팀들이 2~3경기 이상 패배하고, 우리가 승리한다면 분위기는 달라질 것"이라며 "잔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다가올 3경기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QPR은 내달 2일(이하 한국시간) 풀럼 원정길을 떠난다. 이후 8일 안방에서 위건을 상대한 뒤 13일 에버튼 원정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