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에서 혼자 사는 여성은 방범 서비스를 6분의 1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28일 전문보안업체 ADT캡스와 협약을 맺고, 독신 여성 3000명을 대상으로 월 6만4000원짜리 보안 서비스를 99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초 박원순 시장이 발표한 '서울 여성 안전 종합대책'의 일환이다. 신청 기준은 보증금 7000만원 이하 전·월세 주택에 사는 만 18세 이상 독신 여성이다.
서울시가 이번에 지원하는 보안 서비스는 시중에 판매되는 서비스와 똑같은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지원받고 싶은 여성은 오는 4월부터 서울시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되면 5월부터 신청자 집에 각종 센서로 외부 침입을 감지하는 무인경비 시스템과 긴급 상황 시 경찰에 통보할 수 있는 비상벨이 설치된다. 스마트폰이나 리모컨으로 이 장비들을 통제할 수 있다. 기본 약정 기간은 3년이며 계약 기간이 끝나면 갱신이 가능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는 업체를 홍보해주고 업체는 요금을 할인하는 윈윈 방식의 지원"이라며 "독신여성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 여성의 귀갓길에 도우미를 지원하는 안심 귀가 스카우트 제도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