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www.lh.or.kr)가 세종시에 공동주택 용지와 보금자리 주택을 잇따라 공급한다.

세종시 3생활권 공동주택용지 공급

LH는 세종시청 등 도시행정 기능이 들어서는 세종시 3생활권에 8821가구의 공동주택용지 10필지(57만2000㎡)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3생활권에서 최초로 공급하는 용지로 3-2 생활권 6필지, 3-3 생활권 4필지로 구성된다. 공동주택용지 4필지 중 85㎡이하 분양주택용지 2필지 및 10년 임대주택용지 2필지는 모두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 신청자격은 주택법 제9조에 의한 주택건설사업 등록업자이다. 공급 공고는 4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세종시 1-1생활권 보금자리주택 조감도.

3생활권의 경우 접근성이 편리하고 세종시청, 시의회, 세종교육청 등 세종시 주요 행정기관이 입주하게 되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 세종시가 과학비지니스벨트의 기능지구로 결정되면서 과학벨트 거점지구인 대전 신동·둔곡지구의 배후도시로서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부지는 최근 주택 트렌드를 반영한 중소형(60㎡이하, 60㎡~85㎡이하)의 분양주택용지 및 임대주택용지(10년)를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급분이 세종시의 전월세 가격 안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세종시 및 국책연구기관 종사자, 무주택자들에게 내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LH측은 밝혔다. 또 세종시로 이전하는 정부기관 공무원 및 국책연구기관 등의 이주 수요와 3생활권 최초 부지 공급이란 여건 등을 감안할 때 인기를 끌 것으로 LH는 전망하고 있다. 금년말 KDI 등 4개 국책연구기관의 이전을 포함해 내년 말까지 10여개 국책연구기관이 3생활권에 인접한 4생활권에 이전할 예정이다. 내년에 세종시청 및 세종시교육청도 각각 이전해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도시행정 기능지구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LH 세종특별본부 최종영 사업기획처장은 "향후 2030년까지 세종시에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 263여 필지에 대한 장기계획과 전망을 감안할때 입지가 양호한 3생활권 공동주택용지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세종시 첫 보금자리주택 분양

LH가 오는 6월 세종시에서 처음으로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한다. LH가 6월 말쯤 분양에 들어가는 세종시 보금자리주택단지는 2605가구 규모로 정부세종청사 서편 2㎞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LH의 주택공급계획에 따르면 보금자리주택은 세종시 1-1 생활권과 1-3 생활권에서 각각 982가구, 1623가구씩 공급할 예정이다. 이중 1-1 생활권에서는 74㎡형 612가구, 84㎡형 370가구를 공급한다. 1-3 생활권에서는 74㎡형 884가구, 84㎡형 739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1-1 생활권 인접지역에 세종국제고가 있고, 과학예술영재학교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세종시에서 교육 요충지로 꼽힌다. 1-3 생활권은 서세종IC 및 정부세종청사와 인접해 세종시 내 교통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다. LH 관계자는 "공급가격은 분양가상한제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되겠지만 보금자리주택은 주변 민간아파트 가격보다 다소 낮게 책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관계자는 "보금자리주택 가격에 따라 주변 아파트 분양시장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http://buy.lh.or.kr, 044-860-7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