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앞바퀴가 빠지면서 넘어져 사지가 마비된 일본 남성이 자전거 업체로부터 약 22억 원을 보상받게 됐다.
도쿄지방법원은 26일 이탈리아 자전거 제조업체 비앙키의 일본 수입업체 '사이클유럽 재팬(Cycleurope Japan)'에 대해 피해자 나카지마 히로시(63)에게 배상금 1억8900만 엔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또 히로시의 보험사에 3800만 엔을 보상하라고 지시했다.
히로시는 지난 2008년 8월 비앙카 자전거를 타다가 앞바퀴가 빠지는 사고로 넘어지면서 허리를 심하게 다친 뒤 사이클유럽 재팬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시라이 유키오 담당 판사는 자전거에 부착된 대만산 현가장치에 결함이 생겨 앞바퀴가 분리됐다고 지적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내외적으로 비슷한 6건 이상의 피해 사례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