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 회의에서 키프로스 구제금융안이 최종 수용됐다고 24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앞서 키프로스와 국제 채권단 트로이카(유럽연합·유럽중앙은행·국제통화기금)가 구제금융 지원에 합의하고,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합의안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외신들의 보도가 엇갈렸다. AFP는 뱅크오브키프로스에 10만유로 이상을 예금한 예금주들에게 40%의 헤어컷(부채 상각)을 적용하는 방안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키프로스 2위 은행인 라이키에 예금된 10만유로 미만의 예금을 뱅크오브키프로스로 이관하고, 10만유로 이상 예금은 동결해 부채를 갚는 데 활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구제금융 합의 소식에 유로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소식이 전해진 직후 유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0.3% 오른 1.3024달러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