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스키 국가대표 린지 본과 열애 중이라고 밝혀 화제가 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전처 엘린 노르데그린의 애인으로부터 굴욕 아닌 굴욕을 당했다.

연예 전문 타블로이드지 TMZ가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지난 19일(한국시간) 우즈는 플로리다 지역의 정박소에 자신의 요트 '사생활'(프라이버시)를 정박했다. 문제는 우즈의 요트를 둔 자리다. 우즈의 요트 옆에는 노르데그린의 연인으로 알려진 크리스 클라인의 요트가 정박돼 있었던 것. 하필이면 우즈가 본과의 연애 사실을 공개한 날이라 우연치고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당시 상황에 대해 우즈와 클라인의 직접적인 반응은 없었지만 사람들은 둘을 비교하고 나섰다. 그 결과 클라인의 요트가 우즈의 요트보다 약 3m 긴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우즈의 요트 이름은 '사생활'(프라이버시)로 사생활을 보호받기 원하는 주인의 욕망을 드러내는 반면 클라인의 요트는 '마인 게임즈'(Mine Games)라는 이름을 지녀 억만장자인 주인을 잘 나타내는 이름이다. 노르데그린의 연인인 클라인은 석탄 채굴, 가공 기업을 소유하고 있는 억만장자로 현재 노르데그린이 거주하고 있는 저택의 이웃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생활'과 '마인 게임즈'는 그 크기로 이목을 끌었다. 축구장보다 큰 요트에는 최소 5개의 침실과 수영장, 바 등 호화시설이 설치돼 있다. 클라인의 보트에는 개인 잠수함이 딸려 있어 우즈의 것보다 더 값어치가 나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세진 골프조선 기자 sagem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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