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역위원회(ITC)가 13일(미국시각) 애플의 삼성 특허 침해 여부에 대한 최종 판정을 5월로 연기했다.
ITC는 삼성과 애플 양측에 애플 제품을 수입 금지할 경우 시장에 미칠 영향과 대체 가능한 제품이 있는가, 합리적인 특허 사용료를 어떻게 결정할 수 있는가 등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하라고 주문했다.
ITC가 삼성과 애플 사이 소송의 최종 판정을 미룬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삼성전자는 작년 6월 아이폰·아이팟·아이패드 등 애플의 모바일 제품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ITC에 제소했다.
ITC는 이날 판정을 연기한 이유를 특허침해 혐의가 있는 애플 제품의 미국 수입이 금지될 경우 미국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