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도쿄(일본), 이대선 기자] 12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1조 일본과 네덜란드의 경기, 경기에 앞서 양팀 선수들이 식전행사를 하고 있다.
3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하며 대진 결정전만을 남겨둔 일본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팀이 소프트뱅크의 7년 차 좌완 오토나리 겐지(29)를 선발 투수로 낙점했다. 일본은 앞선 10일 네덜란드와의 승자전에서 16-4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일찌감치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오토나리는 2007년 소프트뱅크에 입단해 프로 통산 110경기 40승 39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 중인 좌완 선발 요원이다. 지난해 오토나리는 와다 쓰요시(볼티모어), 스기우치 도시야(요미우리)의 잇단 이적으로 공석이 된 선발요원 한 자리를 꿰차며 25경기 12승(3완봉승) 8패 평균자책점 2.03으로 맹활약했다.
WBC 참가 이래 처음으로 4강 진출에 성공한 네덜란드는 우완 데이빗 버그만(32)을 선발로 내세웠다./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