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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성명의 영문 표기를 '이름+성'이 아닌 '성+이름' 순으로 쓰는 명함 표준안을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보내기로 했다고 동아일보가 8일 보도했다.
이미 문화부 고시로는 성을 먼저 쓰도록 규정하지만, 대부분이 이름을 먼저 쓰기에 문화부가 이를 시정하고자 다음 주에 '성+이름' 순으로 영문 성명을 쓰는 명함 표준안을 정부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보낼 예정이다.
예컨대, 공무원 홍길동(Hong Gildong)씨가 명함에 영문으로 표기하면 이름 Gildong을 먼저 쓰고 성 홍 Hong을 뒤에 쓰는 'Gildong Hong'으로 적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로마자 표기법의 문화부 고시는 인명은 성과 이름의 순서로 띄워 쓴다고 규정한다. 이 때문에 문화부는 공무원의 영문 명함 표준안을 각 부처와 지자체에 보내 성+이름 순의 영문 표기를 확산하겠다는 방침이다.
문화부는 당장 새로 임명된 장관들부터 명함의 영문 표기에 '성+이름' 순으로 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