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 번째 주말(3월 1일-3월 3일) 미국 박스오피스에서는 워너브라더스의 블록버스터 ‘잭 더 자이언트 킬러(Jack the Giant Slayer, 사진)’가 압도적인 1위로 데뷔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렇게 자랑할만한 성적은 아니었다.
약 1억5,000만달러에서 2억달러의 예산을 투자해 만들어진 ‘잭 더 자이언트 킬러’는 개봉 첫 주말 2,800만달러를 버는데 그쳐 워너브라더스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다른 개봉작들도 부진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전반적으로 3월 첫 주말 미국 박스오피스의 출발은 불안했다.
‘행오버’의 작가들이 만든 새 코미디 ’21 앤 오버(21 and Over)’는 900만달러를 벌며 3위로 데뷔했다. 또 공포물 ‘라스트 엑소시즘 파트 2(The Last Exorcism Part II)’ 역시 800만달러를 버는 데 그쳐 4위에 올랐다.
2위는 지난 주 1위였던 ‘아이덴티티 시프(Identity Thief)’에게 돌아갔다. ‘아이덴티티 시프’는 3월 첫 주말 동안 970만달러를 보태 2013년 미국 박스오피스 통산 1억달러 선을 돌파한 첫 작품이 됐다.
한편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 ‘스토커(Stoker)’는 불과 7개 상영관에서 첫 선을 보였지만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스토커’는 각 상영관 당 평균 2만2,500달러를 벌며 3일 통산 15만8,000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또 전문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어 박찬욱 감독의 성공적인 할리우드 데뷔를 예고했다.
미국 박스오피스 톱10(3월 1일-3월 3일)
1 잭 더 자이언트 킬러(Jack the Giant Slayer) 2,800만달러
2. 아이덴티티 시프(Identity Thief) 970만달러
3. 21 앤드 오버(21 and Over) 900만달러
4. 라스트 엑소시즘 파트 2(The Last Exorcism Part II) 800만달러
5. 스니치(Snitch) 770만달러
6. 이스케이프 프럼 플래닛 어스(Escape From Planet Earth) 670만달러
7. 세이프 헤이븐(Safe Haven) 630만달러
8. 실버라이닝스 플레이북(Silver Linings Playbook) 590만달러
9. 다이 하드: 굿 데이 투 다이(A Good Day to Die Hard) 450만달러
10. 다크 스카이스(Dark Skies) 360만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