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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항암 화학요법 치료를 받고 있긴 하지만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니콜라스 마두로 부통령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마두로 부통령은 이날 차베스가 입원중인 군병원 미사에 참석한 후 현지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하며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차베스 사망설 등 유고설을 일축했다.

차베스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기 위해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날 미사에는 차베스의 딸 마리아 가브리엘라를 비롯해 정부 인사 들이 참석했다.

마두로부통령은 이날 지난해 12월 쿠바에서 암수술을 받고 2월 귀국한 차베스 대통령이 항암치료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차베스는 그가 받는 치료를 견뎌낼 만큼 강인하다"며 "강한 정신력으로 병마와 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두로는 하루 전인 지난달 28일에도 "차베스는 그의 건강과 삶을 위해 싸우고 있고 우리가 그와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한편 귀국한 차베스의 모습이 공개되지 않자 야권을 비롯한 일각에서는 차베스의 사망설, 식물 인간설 등 신변이상설이 급속 퍼지고 있다.

앞서 스페인 보수언론인 ABC는 차베스 대통령이 마지막 순간을 가족과 보내기 위해 오르칠라 섬으로 떠났다고 보도했다.

마두로는 이런 보도를 쏟아내고 있는 ABC 등을 '파시스트' 언론 집단이라고 칭하며 "차베스에 관해 거짓 소문을 퍼트려 베네수엘라의 안정을 해치려는 시도"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