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성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터넷에 자신의 예쁜 얼굴과 '굴욕 사진'을 함께 공개하는 놀이가 유행하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15일 보도했다.
'얼굴 망가뜨리기 놀이'는 미국의 소셜 뉴스 사이트인 레딧에서 지난해 7월 13일 크리스틴이란 여성이 처음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예쁜 표정을 짓는 모습과 기괴한 표정을 지어 망가진 얼굴 사진을 같이 올려 1만8000건의 '추천'을 받았다.
그 이후로 레딧에서는 최대한 예쁘게 찍은 사진과 최대한 못생기게 찍은 사진을 함께 공개해 웃음을 주는 놀이가 유행하고 있다. 관련 게시물을 모아 놓은 프리티어글리페이스라는 페이지에는 수백여명이 게시물을 올려 경쟁하고 있다.
여성들이 못생긴 얼굴을 만드는 방법은 표정 일그러뜨리기, 고개를 숙여 턱을 접히게 하기, 손으로 얼굴 찌그러뜨리기 등 다양하다. 이에 대해 한 블로거는 "소위 '예쁜' 여성들이 다른 사람에게 예쁘게 보이는지 아닌지에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을 표현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평했다. 그러나 비판적인 다른 네티즌들은 "공공연하게 이뤄지는 (자기) 명예훼손"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