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24·부산·사진)가 드디어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은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의 대한체육회장실에서 IOC(국제올림픽위원회)로부터 수령한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을 박종우에게 전달했다. 박종우는 지난해 8월 11일 영국 카디프에서 열린 일본과의 남자축구 3~4위 결정전에서 2대0으로 승리한 뒤 관중으로부터 건네받은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경기장을 달려 IOC로부터 메달 수여가 보류됐다.

IOC는 지난 12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박종우에게 강력한 경고 조치와 함께 동메달을 수여할 것을 결정했다. 체육회는 시상식 없이 박종우에게 메달을 주라는 IOC의 지침에 따라 이날 박종우를 체육회로 불러 별도의 행사를 하지 않고 메달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