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원저우(温州)에서 이색 결혼식이 벌어졌다. 신랑의 키는 175cm, 신부는 키 90cm의 '엄지공주'이다.
결혼등기센터 직원은 "신혼부부가 등기소를 찾아왔을 때, 모든 사람이 주목했다. 그렇게 작은 사람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신부의 이름은 황샤오라(黄小拉)로 올해 35세의 여성이고 신랑은 자오장슈(趙章數)라는 26세 남성"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신부가 의자 위에 서고 신랑이 의자에 앉은 채 결혼 증명사진을 찍었다. 그런 자세로는 둘의 키가 똑같았다.
신부의 부모는 평균 신장을 가지고 있었고, 그녀의 두 자매 역시 160cm 안팎의 정상 키를 가지고 있다.
신랑은 신부 집에 드나드는 삼륜차 인력거꾼이었다. 신부의 부친인 황씨를 손님으로 태운 일이 인연이 되어 만나게 됐다. 신부는 "평소 집안에 있을 때 집안일을 도우며 남편(자오장슈)와 4개월 정도 알고 지냈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서로 첫눈에 반했다.
짧은 교제가 지나고 두 사람은 결혼을 결심했다. 신부는 기뻐하며 "정말 행복하다. 마치 동화속에 사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