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2일 제3차 핵실험을 실시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북한이 앞선 두 차례의 핵실험과 비슷한 패턴으로 이번에도 핵실험을 강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전 11시57분 50초에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규모 4.9의 인공지진이 감지됨에 따라 우리 군은 북한이 제 3차 핵실험을 실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12일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2개월 만의 일이다.

앞서 제1차, 제2차 핵실험 때에도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을 먼저 발사한 뒤 몇 개월 뒤 핵실험을 했다.

2006년 7월5일 북한은 대포동 2호 미사일을 시험발사한 뒤, 약 3개월 뒤인 10월9일 1차 핵실험을 했다.

2009년 4월5일엔 대포동 2호 종류의 미사일을 발사하고 40일 뒤인 5월 25일 2차 핵실험을 단행했다. 이땐 핵실험 당일에 동·서해 상으로 지대함미사일을 발사했고, 7월 4일에는 장거리 로켓을 추가로 발사했었다.

이 같은 패턴이 반복됨에 따라, 우리 군은 핵실험 후 미사일 발사 등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