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성북역'이 오는 25일부터 '광운대역'으로 바뀐다고 서울 노원구가 11일 밝혔다. 1963년 성북역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후 50년 만의 개명(改名)이다. 성북역의 현재 행정구역상 위치는 노원구 월계동이다.

성북역은 1911년 경원선 '연촌역'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 이 역이 1963년 성북구로 들어오면서 '성북역'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하지만 1973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관할지가 도봉구로 바뀌면서 역 이름과 행정구역이 어긋나기 시작했다. 이후 1988년 도봉구에서 노원구가 분리될 때 성북역은 노원구로 편입됐다. 노원구 관계자는 "성북역이 성북구에 있다고 착각하는 주민이 많아 개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