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 문자를 쓰면 돈을 주는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했다. 이용자를 더 많이 모으기 위해서다.
8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스페인의 채드투윈(Chad2Win)사는 광고를 보는데 동의하는 대가로 월 최대 25유로를 지급한다. 광고 하나를 받아 보는데 1센트, 광고를 클릭하면 3센트를 준다. 800여 개 정도의 광고를 클릭하면 최대 25유로를 받을 수 있다. 채드투윈 대표 페르난도 트로이아노는 로이터에 "이용자들은 평균 5~10유로를 받고 만다"고 했다.
현재 독일 자동차 회사 폴크스바겐을 비롯해 파나소닉, 스페인 카익사은행 등이 채트투윈과 광고 협약을 맺었다.
이용자에게 돈까지 주는 무료 문자 서비스앱은 채드투윈이 처음이다. 채드투윈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으로 이런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무료 문자 서비스앱인 왓츠앱은 지난해 8월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하루 평균 100억개의 문자를 처리했다. 페이스북과 같은 대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들도 사실상의 문자 메시지 경쟁자다.
스페인은 기록적인 실업률에 시달리면서 문자 이용률이 떨어지는 추세다. 지난해 3분기 스페인의 문자 메시지수는 14억 개였다. 재정위기 이전인 2007년 같은 기간 37억개에서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