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허리케인 샌디 피해를 본 미국 북동부 지역에 이번에는 강력한 눈폭풍이 접근하고 있다.

8일(현지시각) AP 등 외신은 뉴욕과 보스턴 등에 최대 3피트(91.44cm)가 넘는 폭설을 동반한 눈폭풍 니모가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동부 지역은 8일 오전부터 눈폭풍의 영향권에 들어가 폭설이 9일 오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언론들은 전했다.

주말 눈폭풍에 대비해 학교와 관공서, 일부 회사가 문을 닫거나 단축 근무를 결정했고, 항공편과 열차도 대거 취소됐다.

AP는 지역 주민들이 재택근무를 하면서 물과 식료품 등을 비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샌디가 강타했었을 때 가솔린 부족을 경험했던 사람들이 주유소로 몰려가 긴 줄을 서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항공편과 열차편도 잇따라 취소됐다. AP는 9일까지 총 4400편에 달하는 항공편이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주요 공항도 폐쇄될 예정으로 뉴욕시에 있는 3개 공항과 보스턴 로간, 뉴잉글랜드, 마인 공항 등이 금요일 하루 문을 닫는다.

또 미 철도여객공사는 뉴욕에서 출발하는 북행 열차와 보스턴에서 출발하는 남행 열차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