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미국의 일부 연금펀드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3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신시내티 노동자 연금과 내슈빌 배관공 연금 등 두 곳의 연금펀드는 블랙록의 ETF(상장지수펀드)가 수수료를 지나치게 높게 매겨 놓고 상품을 팔았다며 지난달 18일 테네시 지방법원에 고소장을 냈다.
두 연금은 "블랙록의 ETF 상품인 아이셰어즈(iShares)가 수익의 최대 40%를 가져간 것"이라며 "이것은 결과적으로 투자자에게 비용을 안겨줘 수탁자 의무를 위반한 부당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블랙록은 이들의 주장에 대해 "근거가 없다"며 "논쟁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라고 맞섰다. 블랙록의 대변인은 "우리 역시 수익률 달성을 위해 적지 않은 비용을 지불한다"라며 "이는 다른 곳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