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데뷔를 눈앞에 둔 '괴물' 류현진(26·LA다저스)이 깜짝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로 꼽혔다.
미국 스포츠전문 웹진 블리처리포트는 22일(한국시간) 2013시즌 LA 다저스 소속 선수 가운데 예상밖의 선전이 기대되는 선수 5명 중 한 명으로 류현진을 언급했다.
블리처리포트는 "다저스는 국제무대에서 잠재력 있는 투수들을 선발했던 전통을 가지고 있다"면서 "류현진은 한국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둔 좌완 투수라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비록 한국 야구의 경쟁력이 떨어지지만 그는 2010년 23차례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며 류현진의 꾸준함을 강조하면서 2006년 신인왕·MVP 동시석권과 트리플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1위)을 차지했던 이력을 강조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스카우트들은 류현진의 무기를 체인지업으로 평가한다. 류현진이 지저분한 체인지업을 구사할 수 있다면 외국에서 온 다른 투수들에 비해 확실한 무기를 갖출 수 있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을 다저스 4선발로 예상하면서 "다르빗슈 유 같은 압박감은 없을 것"이라고 소개한 블리처리포트는 "데뷔 시즌 엄청난 승수를 쌓을 것 같지는 않지만 건강한 몸을 유지하면서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한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고 끝을 맺었다.
블리처리포트는 류현진 외에도 포수 팀 페데로위츠와 내야수 스킵 슈마커, 좌완 투수 파코 로드리게스, 우완 투수 맷 매길 등을 주목했다.
한편 23일 출국하는 류현진은 26일 팬미팅을 시작으로 빅리거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류현진은 LA 인근 보라스코퍼레이션에서 몸을 만든 뒤 다음달 초 다저스 스프링 캠프지인 애리조나로 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