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스타' 저스틴 비버(18)와 결별한 가수 셀레나 고메즈(20)가 뉴욕에서 열린 공연 도중 자신의 심경을 드러냈다.
고메즈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유니세프 자선공연 출연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지난 몇개월동안 많은 것을 겪었다"며 "(비버와의 결별이) 좀 황당하고 슬프기도 하지만 지금은 '쿨'하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고메즈는 이날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히트송 '크라이 미 어 리버(Cry Me a River)'를 불렀다. 공연을 지켜본 팬들은 고메즈가 이 노래를 부르면서 매우 화가 난 듯한 표정이었다고 전했다.
노래를 부른 뒤 고메즈는 관중들에게 "이 곡은 나와 관련이 꽤 깊다"며 전 연인 비버를 원망하는 듯 격한 말을 쏟아내기도 했다. 비버도 고메즈와 헤어지기 전 이 노래를 부른 바 있어 공연장은 한때 숙연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크라이 미 어 리버'는 '강물처럼 울어도 소용없다' 또는 '어쩌겠느냐'는 뜻으로 흔히 쓰이는 관용구다.
한편 고메즈는 곧 개봉할 '스프링 브레이커스(Spring Breakers)'에서 발랄한 여대생을 연기한다. 봄방학을 맞아 4명의 여대생들이 비키니 차림으로 레스토랑을 털어 경비를 조달한다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다.
그는 비버를 의식한 듯 "영화에서나마 마음껏 망가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