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월 퇴직하는 황상길 감사관 후임으로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재임 당시 감사관을 지낸 송병춘(58·사진) 변호사를 내정했다.
송 변호사는 서울대 교육학과와 대학원을 나와 노동자신문 편집장을 지내다 2001년 사법시험에 합격, 변호사로 활동했다. 2010년 9월 시교육청 감사관으로 임용됐으나 곽 전 교육감이 교육감직을 상실하자 지난해 12월 사임했다.
송 변호사 부인은 배옥병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상임위원장이다. 송 변호사는 시교육청 감사관 당시 비공개 대상인 사학법인 관련 정보를 언론에 유출하는 등 직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교육과학기술부에 의해 검찰에 고발된 상태다. 이번 서울시 감사관 공모에는 6명이 지원했으며 추천위원회가 이 중 3명을 후보로 올렸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송 변호사를 최종 낙점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정보화기획단장에 다음소프트 김경서(43) 대표를 내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