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생활'이 탄로나 신문사에서 해고당한 여성이 기자로 재취업하는데 성공, 화제가 되고 있다.

새라 트레슬러는 미 텍사스주의 유력 일간지 휴스턴 크로니클에서 사교계 담당기자로 근무했다. 그러나 밤에는 하루 2,000달러(약 210만원)를 받고 성인업소에서 스트립 댄서로 일했다. 그는 '앵그리 스트리퍼'라는 예명으로 휴스턴의 밤업소에서 가장 화끈한 스트리퍼로 인기를 모았다.

그의 이중생활이 꼬리가 잡힌 건 경쟁지인 휴스턴 프레스가 이 같은 사실을 폭로한 때문이다. 지난해 3월 트레슬러는 신문사의 품위를 손상시키고 기자의 윤리강령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해고당했다.

명문 뉴욕대학(NYU)에서 저널리즘 석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인터넷에 자신의 밤생활을 적나라하게 적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트레슬러가 거의 1년만에 재취업한 곳은 샌앤토니오 익스프레스 뉴스. 속보 담담기자로 채용된 그는 신문사 웹사이트에 기사를 올리는 일이 주업무다. 신문사 측에 따르면 트레슬러는 지난 11일부터 근무를 시작했다.

이중생활로 유명세를 탄 여성은 트레슬러 뿐이 아니다. 최근엔 캘리포니아주의 한 여교사가 과거 포르노 배우로 활약한 사실이 드러나 해고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