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능환<사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15일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중앙선관위가 밝혔다.

선관위는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대선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소임을 다했다고 판단, 사직을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중앙선관위원장 임기는 6년이며, 김 위원장은 지난 2011년 2월 취임해 임기가 4년 이상 남아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7월 대법관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지명권자인 양승태 대법원장이 "대선 관리업무를 계속 맡아달라"며 반려했다. 선관위원장은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대법관이 맡는데, 대법관 임기가 끝나면 선관위원장직을 사퇴하는 것이 그동안의 관행이었다. 선관위는 "대법원장이 김 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보인다"며 "후임 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결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