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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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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아이폰 부품 주문 줄여
애플이 최근 아이폰5 제조에 사용되는 부품 주문을 줄였다고 업계 관계자들이 전했음. 아이폰5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한 영향. 이에 올해 1분기(1~3월) 아이폰5에 사용되는 스크린 주문량은 당초 예상의 절반가량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고, 다른 부품 주문도 줄어든 상황. 애플은 이런 사실을 지난달 이미 공지했다고 관계자들이 전했음. 삼성전자를 비롯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활용한 스마트폰 매출이 약진한 영향으로 분석됨. 14일(현지시각) 애플의 주가는 11개월 만의 최저치까지 하락했음.

◆ 美 부채 한도 조정 협상 난항
미국의 부채 한도 조정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음. 최악의 경우, 정부가 수조 달러에 이르는 각종 재정지출을 지연시키는 초강수를 둘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의회가 현재의 부채 상한선인 16조4000억달러를 상향조정하는 방안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이에 대한 대비책은 전혀 없다"며 정치권을 압박했음. 최악의 경우 대부분의 사업에 대한 예산 집행이 미뤄지고, 금과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자산 등을 매각해 자금 마련에 나서야 할 수 있다는 것임.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부채 상한 조정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시장은 들불이 번지듯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말함. 그는 "협상이 지연될수록 미국 경제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공화당과 부채 한도 협상을 한 달 더 연장하는 방안에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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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언론, 환경오염 보도 태도 바꿔
중국 베이징(北京)이 사상 최악의 대기오염으로 몸살을 앓자 현지 언론이 정부에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음. 정부로부터 철저히 검열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 언론으로서는 보기 드문 사태. 중국 중앙TV(CCTV)는 지난 13일과 14일 황금시간대에 편성된 뉴스에서 머리기사로 베이징 대기오염 문제를 다뤘음.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런민일보 역시 첫 페이지에 실린 사설을 통해 "환경보호 정책이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함. 전문가들은 "여론의 불만이 커지자 중국 정부도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 솔직해지고 있다"고 분석함. 한편 베이징 시내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지난 12일 세계보건기구 기준치의 40배까지 올랐고, 이에 중국 당국은 베이징 시내 정부 차량 운행 중단과 공장 가동을 중단시키는 등 특별조치에 나섰음.

[파이낸셜타임스(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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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中 보조금 지급 제동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중국 정부가 자국 철강 관련 제조업체들에 불법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결론 냄. 이는 중국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는 유럽 기업들을 위해 중국산 제품에 보다 광범위한 수입 관세를 부과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됨. EU 집행부는 "중국 정부가 유기도금 철강 제조사들이 시장가보다 더 싼 가격에 원재료를 사들이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결론 냄. 유기도금 철강은 건설이나 가전제품에 활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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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공화당에 부채 한도 조정 압박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의회 공화당을 향해 전제조건 없이 부채 한도를 상향조정해야 한다고 압박했음. 오바마 대통령은 "만약 이번 부채 한도 조정을 두고 또다른 대치가 있을 경우 금융시장은 걷잡을 수 없는 상태로 흘러갈 것"이라고 말함. 1기 행정부에서 갖는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그는 "공화당이 정부에 강력한 긴축책을 요구하는 식으로 몸값을 기대해선 안될 것"이라며 "만약 그렇게 할 경우 누구도 돈을 빌릴 수 없을 정도로 채권 금리가 치솟을 수 있다"고 덧붙임.

◆ 유로화 11개월 만에 최고치
유럽 재정위기로 위험자산으로 간주되는 유로화 가치가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음. 유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0.2% 오른 1.3403달러로 작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함.(유로화 가치 상승) 지난주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리지 않고 동결한 것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임. 유로화 가치는 파운드화 대비로도 0.5% 올랐음.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

◆ 스와치, 보석 브랜드 해리 윈스턴 인수
세계적인 시계 제조업체 스와치가 명품 보석 브랜드 해리 윈스턴을 10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힘. 스와치는 인수비용으로 해리 윈스턴에 현금 7억5000만달러를 지불하고 부채 2억5000만달러를 받음. 이번 매각은 지난해 10월부터 추진됐음. 해리 윈스턴은 인수 이후 회사명을 '도미니언 다이아몬드'로 변경할 예정임. 두 회사는 다이아몬드 가공 부분에서 기술 협력을 다질 것으로 알려짐. 전문가들은 스와치가 브랜드 명품화를 위해 해리 윈스턴을 인수했다고 분석함.

[워싱턴포스트(WP)]

◆ 미국 총기규제법 지지 10년 만에 최고
미국 백악관이 총기 규제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미국 내 총기 규제 강화 지지율이 10년 만에 최고인 것으로 나타남. 갤럽이 미국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 37%가 총기 규제법을 강화해야 한다고 답함. 이는 지난해에 비해 13% 상승한 것임. 현 규제에 만족한다는 의견은 43% 였으나 지난해 50%대에서 7% 하락했음. 미국 의회전문지 더힐이 진행한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49%가 현재 총기 규제법이 너무 느슨하다고 응답함. 현재 백악관은 총기 구입자 신원 조회 강화와 대용량 탄창판매 금지 등의 방안을 검토 중임.

[니혼게이자이]

◆ 엔저에 힘입어 아베 지지율 치솟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인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음. 요미우리 신문이 진행한 전화 여론조사에 따르면 아베 내각을 지지한 응답자는 68%였음. 취임 직후 보다 3% 오른 것임. 역대 정권이 출범 직후 지지율이 점차 하락한 것과는 달리 인기가 점점 높아지는 모습임. 이는 주가 상승과 엔화 약세 등에 힘입은 결과임. 아베 총리 취임 이후 일본 증시는 6.7% 올랐음. 또 금융완화 예상에 엔이 2년 반 만의 최저를 기록하자 수출 호전에 대한 일본 기업들의 기대감이 커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