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애플렉(40) 감독의 '아르고(Argo, 사진)'가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영화상 시상식에서 2관왕의 영광을 차지했다.

‘아르고’는 10일(미국시간)에 열린 제18회 크리틱스 초이스 영화상(18th Annual Critics' Choice Movie Awards) 시상식에서 작품상(Best Picture)과 감독상(Best Director) 등 2개 부문의 트로피를 안았다.

영화의 감독 겸 주인공을 맡았던 애플렉은 수상소감에서 “내가 뭘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다 잘된 것 같다”고 웃으며 “앞으로도 이런 작품을 계속하고 싶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이번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또 한 명의 스타는 떠오르는 여배우 제니퍼 로렌스(22)였다.

로렌스는 영화 ‘헝거 게임’으로 액션부문 여우주연상(Best Actress in an Action Movie)과 ‘실버라이닝스 플레이북(Silver Linings Playbook)’으로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Best Actress in a Comedy)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관심을 모았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링컨'은 남우주연상(다니엘 데이 루이스), 각색상(토니 커쉬너), 음악상 등 3개 부문상을 가져갔다.

'링컨'은 이날 앞서 공개된 제85회 아카데미 영화상 후보명단에서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토미 리 존스), 여우조연상(샐리 필드), 촬영상, 감독상, 의상상 등 최다 12개 부문 후보에 올랐었다.

여우주연상은 '빈라덴 암살작전-제로 다크 써티'의 제시카 차스테인이 받았다.

남녀조연상은 '레미제라블'의 앤 해서웨이와 '더 마스터'의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받았다.

최고 외국어영화상은 '아무르', 애니메이션상은 '주먹왕 랄프'에게 돌아갔다.

또 각본상은 '장고: 분노의 추적자'의 쿠엔틴 타란티노가, 촬영상은 '라이프 오브 파이'가 받았으며 '007 스카이폴'은 주제가상을 가져갔다.

한편 크리틱스 초이스 영화상은 미국 TV와 라디오, 온라인 매체 등에서 활동하는 영화비평가들이 주축이 된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가 매년 주최한다.